11일 오후 5시 45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발안리의 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와 승객 29명이 대피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산악회 회원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29명이 정차 후 대피했다.

버스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진화를 시도하다가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엔 산악회 회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2대와 소방관 등 3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후 6시 32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