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충청남도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한밤중에 학생들이 ‘얼차려’를 받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생 수십명이 운동장에 누워 구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 2개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충청도에 있는 4년제 사립대학(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밤 11시에 애들 모아놓고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이러면서 군기를 잡았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을 보면 수십명의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얼차려를 받고 있고, 이들 사이로 얼차려를 주는 듯한 3명이 걸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얼차려를 받는 무리 옆으로는 다른 학생들이 모여 서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2022년도 맞나” “요즘은 군대에서도 저러지 않는다” “학교에서 군기 잡을 일이 뭐가 있나” “코로나 겪으면서 저런 문화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신학과 학생들이 방학 중 활동을 진행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