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올해 국내 공공기관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연봉 정보를 공개한 135곳을 분석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내 공공기관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3824만원)보다 3.1% 인상된 수치다. 2020년(3669만원)과 비교하면 약 7% 올랐다.

IBK기업은행(중소기업은행)은 연봉 정보를 공개한 기관들 중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의 신입 연봉은 5272만원으로, 지난해(5226만원)보다 0.9% 인상됐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원),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산업은행(5000만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5000만원) 순이었다. 신용보증기금(4953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원), 기술보증기금(48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원)도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연봉 구간별로 보면 3000만원대(48.2%)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4000만원대(43.7%)가 뒤를 이었다.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원에서 최고 5272만원이었다.

분야별로는 금융권 공공기관이 신입이 연봉 44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너지(4125만원), 연구·교육(4124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858만원), 사회간접자본(3825만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