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검찰청 모습. /뉴스1

검찰이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재산 147억원 상당을 동결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호재를 내세워 관계사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를 받는 주가조작 세력 6명에 대하여 약 147억원 상당의 재산을 추징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에디슨모터스 경영진과 공모하여 에디슨모터스 관계사를 인수한 뒤 허위·과장된 공시를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렸다. 이후 미리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일괄 처분하는 방식으로 약 1621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들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그보다 앞선 지난해 10월에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임원 3명을 기소했다. 지난 19일에는 해당 주가조작을 주도한 3명이 추가 구속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