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모임 도중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경찰관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는 등 모임에 연루된 참석자 4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뉴스1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권내건)는 지난 8월 경찰관이 사망한 현장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모임을 주선한 이를 포함한 4명을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혐의로 21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0월 5일 같은 사건으로 재판에 넘긴 모임 참석자와 이날 기소된 4명 중 한 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추가로 밝혀 직접 입건·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으며, 피의자의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사건 진상을 밝히고 수사 및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