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김수환

정부는 26일 조지호(56) 경찰청 차장을 서울경찰청장에 내정했다. 경찰청 차장으로는 김수환(55) 경찰대학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김광호(60) 서울경찰청장이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조 신임 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대(6기)를 나와 1990년 경위로 임관했다. 강원 속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거쳤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했다.

김 신임 경찰청 차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경찰대 9기다. 밀양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지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기남부·인천·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