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자료사진. /조선DB

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22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전 구간에서 늦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지하철 5호선 상하행선 모두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25분씩 지연됐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강동구 고덕 기지에서 강설로 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이 얼어 붙으면서 첫 차부터 기지에서 정상 출고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지연으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대체 차량을 투입 등을 통해 아침 7시 이후부터 평일 해당 시간대 5호선 배차 간격인 3분에 가깝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서울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13.8㎝의 눈이 쌓였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도·강원내륙은 오전(6~12시), 충청권은 오후(낮 12시~오후 6시)에 비와 눈이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