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석한 이재욱과 카리나의 모습. /엑스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이재욱 측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환승연애(연인과 헤어지자마자 다른 연인을 만나는 것) 루머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29일 공지를 통해 “두 사람(이재욱과 카리나)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렸다”며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당사는 법적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수시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 27일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 대세 여배우와 교제하다 환승연애를 한 것이라는 등의 루머가 돌았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패션쇼장에서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또 쇼 전후로도 함께 이동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카리나는 2000년생으로,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했다. 이재욱은 1998년생으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