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울트라를 선물 받은 사육사들.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송환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에버랜드 사육사들에게 갤럭시S24를 선물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푸바오 할부지(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 등 에버랜드 사육사들에게 갤럭시S24 울트라 4대와 커스텀 케이스를 제공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를 비롯한 판다 가족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사육사들은 기존에는 갤럭시S23 시리즈로 판다들의 모습을 촬영해 대중에 공개해왔다.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는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S24 울트라 언박싱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마 저는 이번에 중국에 우리 푸바오를 데리고 가면서 통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소통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푸바오를 잘 데려다 주고 올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했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한편 푸바오는 현재 용인 에버랜드 내에 마련된 검역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인천공항에서 청두솽류공항으로 2400여㎞를 이동해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강철원 사육사도 푸바오와 함께 중국으로 간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통·번역, 이미지 수정, 음성 녹음 요약 및 문서 작성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 등 13가지 언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