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르쉐 차량과 충돌해 전복된 스파크 차량. /뉴스1

포르쉐 차량이 좌회전하던 경차를 덮쳐 경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르쉐 운전자는 사고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스파크 차량과 포르쉐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차량이 뒤집혀 운전자가 숨졌고, 동승자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포르쉐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포르쉐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사고 당시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직진하던 포르쉐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스파크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르쉐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