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공간 ‘서울형 키즈카페’가 74개소에서 130개소로 는다. 오는 10월에는 한강 리버버스가 문을 연다.

오는 10월 운행 예정인 서울 리버버스와 선착장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이같이 올해 하반기 새로 시작하거나 달라지는 정책들을 소개하는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을 다음달 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책에는 12개 분야, 총 36개 사업이 담겼다.

우선 서울시는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임신 회당 최대 50만원의 진료·검사비를 지원한다.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서울형 키즈카페’를 74개소에서 130개소로 늘린다.

7월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일주일에 한 번씩, 총 8번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마음투자 사업을 시작한다. 현재 강남과 송파에만 설치돼 있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서울 서남권역에 추가로 조성한다. 오는 9월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난임부부나 임산부, 부모들이 전문적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는 시범 사업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기후동행카드 역시 다음달 1일부터 본 사업을 시작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1~7일 단기권이 추가되고, 만 19~39세 청년에게는 7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10월에는 한강 리버버스가 문을 열 계획이다. 마곡~잠실간 7개 선착장을 오간다. 출퇴근 시간엔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편도 요금은 3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우선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게임·e스포츠 위크’가 개최된다. e스포츠 대회와 게임개발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10월에는 뷰티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