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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등 재난업무를 담당했던 2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충북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영동읍 계산리의 한 자택에서 영동군 재난안전과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는 직장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된 뒤 동료 등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택에서 홀로 생활 중이었고 외부 침입이나 타살 혐의점,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등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