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LA에서 포착됐던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 /인스타그램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LA에서 포착됐던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악플러들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과즙세연은 1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허위사실 및 비방 등의 게시물 제보 요청 드린다”며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등에서 발견하신다면 게시물의 링크 주소와 PDF 파일을 첨부하여 이메일 주소로 보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소 관련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제보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방 의장과 함께 LA의 베벌리 힐스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한차례 관심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여러 근거 없는 추측이 쏟아졌고, 과즙세연은 11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저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온 적 있다.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의장님한테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며 “그 사칭범은 감옥에 갔고 저 말고도 피해자가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자료 수집을 도우며 실제로 뵌 적도 없는 방 의장이 저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왼쪽)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 /유튜브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 LA에서 만나게 된 이유에 대해선 “미국에 정말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는데 해당 레스토랑에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방 의장이 마침 작년 사칭범 사건도 있고 해서 흔쾌히 도와줬다”고 했다.

과즙세연의 방송 전 하이브 측도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여성 중 한 명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사람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줬다”고 했었다.

한편 과즙세연은 2019년 6월 BJ로 데뷔해 플레이타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