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뉴스1

김남국 전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김남국 전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장 전 위원을 지난 5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김 전 의원은 코인 대량 보유 논란이 불거졌을 때 자신에 대해 불법 코인 거래 의혹을 제기한 장 전 위원이 ‘근거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 최소한의 근거를 갖춰야 한다”며 “최소한의 근거도 없고 허위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고 악의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전 의원 측은 검찰의 이와 같은 처분에 대해 항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