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추석연휴 응급의료센터 정상진료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시스

서울시가 추석 연휴 3일간(16~18일) 문을 여는 병·의원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증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약국에는 최대 150만원 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하루 4시간 문을 여는 병·의원은 30만원을 지원한다. 8시간을 문 열면 50만원을 지원한다. 밤 10시까지 운영하면 50만원이 추가된다. 하루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휴 3일 동안 모두 야간까지 운영하면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약국은 하루 4시간 문을 열면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8시간은 30만원, 밤 10시까지 문을 열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최대한 많은 기관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당부했다”며 “25개 자치구 및 서울시의사회, 약사회와 협력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