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조선일보DB

무료 급식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에 흉기를 들고 복지관 직원을 협박한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복지관의 여성 직원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했던 A씨는 무료 급식을 받을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화가 나 집에서 흉기를 들고 복지관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