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삼영화학 명예회장, 성균관대 명예경영학박사

성균관대는 이종환(97)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관정이종환교육재단 명예이사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은 “관정재단은 성균관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미래 인재 육성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 명예회장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명예회장은 국내 최초 석유화학기업인 삼영화학공업을 설립했고, 지금까지도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그가 2000년 사재 1조2000억원을 기부 출연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1만10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