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시인 고(故) 이일향.

이일향 사조그룹∙푸른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94세로 2일 별세했다. 이 명예회장은 사조산업 창업주인 고(故) 주인용 선대 회장의 아내이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모친이다.

1989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은관 서훈을 받은 고(故) 이설주 시인의 딸인 이 명예회장은 시조 시인으로도 활동했다. 이 명예회장은 1983년 등단해 시조집 ‘노래는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다’ 등을 출간했다.

유족은 아들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딸 영주(전 이화여대 교수)·연아· 안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5일 오전 5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