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미 여인의 키스’(1985)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배우 윌리엄 허트(71)가 13일 별세했다. 허트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등 마블 영화에서 헐크를 탄생시킨 미군 장성으로도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보디 히트’(1985), ‘작은 신의 아이들’(1986)로 3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배우 홀리 헌터와 함께 출연한 영화 ‘브로드캐스트 뉴스’(1987)로도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