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산 절차를 밟은 서울 동작구 동암의료재단(구 한독병원)의 강민준 이사장이 30억3000만원 현금과 33억7000만원 상당의 토지 등 잔여 재산 64억원을 의료법인 을지병원에 기부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을지재단이 서울 번화가가 아닌 의료 취약지구였던 경기 의정부에 대학병원을 세우는 것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홍성희 을지병원 이사장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환자 제일주의’ 정신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입력 2022.04.2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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