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병휘, 김창훈, 이남현

보건복지부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병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부천시지회 안마사, 김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과장, 이남현 한국장애음악인협회 회장에게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여했다.

김병휘 안마사는 국내 1호 시각장애인 마술사로 활동하며 20년째 매년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훈 과장은 ‘진행성 근이양증’이라는 희소 질환을 겪으면서도 21년째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 능력 향상 등 장애인 자립에 힘써왔다. 이남현 회장은 전신마비의 중증 장애에도 성악가로 활동하며 UN본부 초청공연을 하는 등 장애인 문화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다.

정부는 이 외에도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 88명을 선정해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