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신의 손’ 골을 넣었을 때 입은 유니폼이 714만파운드(약 113억원)에 팔렸다고 로이터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예상 가격인 400만∼600만파운드보다 높은 가격이다. BBC는 “스포츠 기념품 중 역대 최고가”라고 했다. 이전까지는 1892년 올림픽 게임 선언문이 최고가로, 2019년 880만달러(약 111억원)였다. 그동안 가장 비싼 유니폼은 메이저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1930년대에 입었던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으로, 564만달러(약 71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