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11일 올해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황 감독은 전 세계 1억4000만명 이상이 시청한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을 연출,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끌어올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 2006년 만들어졌다. 혁신적 사고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