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2022 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 아트+필름 갈라(축제)’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5일 열릴 예정으로, 박찬욱 감독 외에 미국 아티스트 헬렌 파시지안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지난 2011년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LACMA 이사 에바 차우가 공동 의장으로 발족시켰다.

LACMA의 2022년 아트+필름 갈라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은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평단과 대중을 매료시켰고, 최근작 ‘헤어질 결심(2022)’으로 2022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갈라의 공동 의장인 에바 차우는 “아트+필름 갈라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세계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기회이고, 각자의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비전을 가진 박찬욱 감독과 헬렌 파시지안의 공로를 기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