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룡/중앙대학교 제공

인삼과 가시오갈피 등 생약 연구 선구자인 월파(月坡) 한덕룡(사진·97))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사진·97)가 18일 오후 5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1926년 강원도 묵호에서 태어난 한 명예교수는 1952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첫 약학 박사 학위였다. 생약의 특정 물질을 분리해서 효능을 연구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박희순씨와 사이에 딸 한미혜씨, 며느리 이기민씨, 사위 전삼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용인 쉴낙원경기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31) 67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