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으로 이름을 알린 원로 가수 차은희(본명 최은섭·86)씨가 29일 별세했다. 1956년 ‘한 많은 오륙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여배우의 일기’ ‘청춘 아베크’ 등 약 100여 곡을 발표해 맑은 목소리로 사랑받았다. 유족으로 아들 이호영·호진씨, 딸 미경씨, 며느리 설효원·김영희씨, 사위 정보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 (051)312-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