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열어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제대 군인 5명에게 ‘나라사랑 청년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는 2002년 제2연평해전 교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고모(42)·곽(44)모 장병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전우를 구조한 김모(36) 장병, 같은 해 연평도 포격 사건 때 부상당한 부대원을 도운 차모(34) 장병, 의무경찰로 근무하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진단받은 박모(28) 장병 등 5명이다. 시상을 맡은 오세훈 시장은 “나라를 지키고자 부상당한 청년들에게 합당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보훈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상담 센터를 운영하며 이들에 대한 치료와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