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서정배)가 지난 1일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28)과 고(故) 박수훈 소방교(36) 유족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13일 전달했다. 경북도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2국 113명이 위촉돼 세계 각지에서 경북 농산물 수출 지원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서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타국에 있는 경북해외자문위원들이 보탠 따뜻한 손길로 그들의 깊은 뜻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