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성환의 반려견 꽃분이. /유튜브

배우 구성환(44)이 MBC ‘나 혼자 산다’에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된 반려견 ‘꽃분이’ 미용 상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꽃분이 털 관리 상태가 엉망이라며 구성환을 비판했었다.

구성환은 30일 언론 인터뷰에서 “평상시 꽃분이 케어를 너무 잘하고 있다”며 “동네 분들도 아시다시피 비 오는 날 빼고 아침저녁 산책하고 좋아하는 간식도 챙겨준다, 꽃분이 털과 케어에 대한 이야기, 방바닥 미끄러우니 슬개골 조심하란 이야기가 있는데 3~4일에 한 번 배와 주변을 항상 미용시켜 준다”고 했다.

구성환은 “몰티즈는 특히나 눈이 되게 빨개진다. 꽃분이는 눈물 자국 하나 없이 마른 휴지로 맨날 닦아주고 관리해 준다, 영양제도 먹인다”며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1도 안 쓴다, 저와 강아지만 행복하면 된다. 제가 흔들렸으면 막 어떻게 뭘 했을 텐데 그런 걸로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배우 구성환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다우렌의 결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성환은 인터뷰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구성환은 “제가 갱년기”라며 “꽃분이와 9년을 살았다. 저한테는 존재가 남다르다”고 했다.

구성환은 작년에도 꽃분이 미용 상태 논란이 일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구성환은 작년 유튜브에서 “다들 미용시키라고 해서 미용했다. 꽃분이가 미용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못 한 거다. 꽃분이가 미용 얘기만 나오면 불쌍한 표정을 짓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