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44)은 전 남편 제롬(47‧본명 도성민)이 이혼 남녀 연애 프로그램인 ‘돌싱글즈’에 출연한 것과 관련 “현 남편도 멋있다고 응원을 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우리는 진짜 잘 지낸다”며 “우리는 친구처럼 얘기하다 좋게좋게 헤어졌다. 우리는 (이혼하러) 법원에 갔을 때도 사람들이 다 죽을상하고 있는데 우리끼린 핸드폰하고 있었다”고 했다.
배윤정은 제롬이 돌싱글즈에 출연하기 전 자신에게 연락을 했었다며 “내가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니까 연락을 끊었다가 어느 순간 계속 DM이 오는 거다. 피했는데 오빠가 ‘쫄지 말고 전화 받아’라고 했다. 그래서 통화를 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배윤정은 “(제롬이) 내가 미국에 있는데 ‘돌싱글즈’에 지원을 했다더라.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나가면 네 남편, 시댁 식구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 같아서 네가 오케이하면 하겠다’더라”라며 “남편에게 제롬 오빠랑 통화했다면서 상황을 얘기하니까 ‘XX 멋있네? 당연히 나가셔야지’라더라”라고 했다.
배윤정은 “(우리 부부가) 전혀 상관없고 응원한다 해서 나가게 된 것”이라며 “어차피 내가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살고 있으니까 오빠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배윤정과 제롬은 2014년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로 인해 2017년 이혼했다. 이후 배윤정은 2019년 지금의 남편인 축구 코치 서경환과 재혼했다.
한편 배윤정의 전 남편인 제롬은 지난해 MBN ‘돌싱글즈4′ 미국 편에 출연해 여성 출연자 베니타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