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32)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42)이 오는 9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니의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3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9월 4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이 매체는 “서로 인생의 반려자로 여겨 결혼을 결정, 양가의 축복 속에서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하니와 양재웅은 지난 2022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해왔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당시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하니 씨와 양재웅 씨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정했다. 10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 열애설을 인정한 당시 이미 2년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니는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재웅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양재웅과의 만남 999일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즉석 사진을 올렸다. 다음날에는 1000일을 기념해 양재웅과 손가락으로 숫자 1000을 표현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2011년 걸그룹 EXID로 데뷔한 하니는 2014년 ‘위 아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돼 이 노래가 역주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양재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형 양재진과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