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바이브 윤민수와 아들 윤후./윤민수 인스타그램

그룹 바이브 윤민수가 아들 윤후의 미국 명문대 입학 소식을 전했다.

윤민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후가 학교를 결정했다. 궁금하셨죠? 맘껏 자랑하려 해요. 축하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윤민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적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는 연구 중심의 공립대학교로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한다”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대학 중 하나”라고 했다.

그의 글에 따르면 이곳은 미국 내 공립대 중 수십년간 톱5 안에 들었던 학교 중 하나다. 또한 이 학교가 배출한 정계 인사으로는 미국의 제 11대 대통령인 제임스 K. 포크, 13대 부통령을 지낸 윌리엄 R. 킹 등이 있고, 스포츠계 유명인으로는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윤민수는 해당 게시글에 “가문의 영광”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며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윤민수의 설명대로,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UNC)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정식 명칭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 있는 연구 중심 주립 종합대학교다. 1789년 대학 설립 인가가 난 후 1795년부터 학생들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 중 하나다. 이 대학은 퍼블릭 아이비(Public Ivy) 또는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에 버금가는 학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립 대학교로 꼽힌다.

2006년생으로 올해 18세인 윤후는 국제학교에 다녔으며, 올해 초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씨는 지난 1월 “아직 전부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합격한 학교는 있다”고 합격 소식을 알렸다. 윤후는 2022년 방송된 KBS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반에 20명 정도 있다고 하면 그래도 2~3등 정도 한다. 열심히 하면 연세대를 갈 수 있을 정도”라며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

윤민수는 2006년 김씨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품에 안았다. 그는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방송 출연 당시 7세였던 윤후는 ‘나가 좋은가봉가(내가 좋은가봐)’, ‘왜 때문에 그래요?’ 등 유행어를 만들었으며,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먹방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민수 부부는 지난달 21일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서로 힘들어져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