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호. /김지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지호(50)가 최근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가 얼굴이 마비되는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호는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만에 화보를 찍게 됐다며 “평소엔 피부과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마사지는 요가 시작 후 몇 년에 한 번 하는 게 다인 게으르고 무딘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지호는 “그래서인지 요 몇 년은 일 시작하기 전 꼭 작은 탈이라도 났다”며 “울마지(리프팅 레이저 시술)를 하고는 턱이 볼거리처럼 붓거나 부은 채 굳어서 안 움직이거나, 콜라겐 재생을 시켜준다는 주사를 맞았는데 3주 후 얼굴이 퉁퉁 붓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했다.

김지호는 또 “턱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쪽이 마비돼 웃으면 아수라 백작처럼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기괴한 얼굴이 됐다”며 “걸어 다니는 부작용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라고 하소연했다.

김지호는 “그랬더니 평소 꾸준히 관리 안 하고 닥쳐서 갑자기 하니 그런 거라고 핀잔을 준다”면서도 “요가를 꾸준히 했던 그 시간들이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나를 당당하게 해줬다. 공백 기간 동안 무너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 같아 감사했다”고 했다.

한편 김지호는 배우 김호진과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