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왼쪽)과 안규백 의원(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성균관대 국회동문회가 발전기금 1억원을 모교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양철학과 82학번)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동문 국회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모교에 꾸준히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본 기금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리더가 많이 양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박재완 성균관대 이사장은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중에도 변함없는 모교 사랑을 실천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유지범 총장도 “의원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부응해 모교에서 글로벌 리더가 많이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회동문회발전기금은 지난 2002년부터 성균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모교를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6억원을 기부했다. 성균관대는 이 기금을 법학전문대학원과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강의 시설을 개선하는데 활용했으며, 향후 장학 사업 및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