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이 KBS 이사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KBS 이사회는 4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기석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1회 사법시험 합격 후 수원지방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거쳐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지난해 8월 해임된 남영진 전 이사장에 이어 KBS 이사장직을 수행해왔고, 이날 재선임됐다. KBS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선출한다. 서 이사장은 “KBS가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사 경영의 최고 의결 기관이자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