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 측이 멤버 김윤아(50)의 건강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자 입장을 밝혔다. 김윤아는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병원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자우림은 5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우림 멤버 김윤아씨의 건강과 관련한 소식이 보도되고 있어 알려드린다”며 “김윤아씨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김윤아는 지난 3일 소셜미디어에 “다시 보조 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과 함께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링거 사진을 올리며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이 희미하니 그럴 만도”라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지난 7월 한 방송에서 뇌 신경마비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때문에 김윤아의 병원행이 뇌 신경마비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
김윤아는 당시 방송에서 “자우림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을 만들고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며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당시 후각·미각·청각·통각·냉온감·얼굴·상체근육·미주신경까지 다 문제가 생겼다. 지금도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