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경기 도중 ‘먹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 선수가 동원F&B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의 모델로 발탁됐다.
10일 동원F&B 측은 신유빈이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진한 육즙과 불향을 추구하는 그릴리의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릴리는 지난 2022년 출시된 냉장햄 브랜드다. 직화 오븐과 그릴 설비를 통해 생산돼 풍부한 육즙과 불향이 특징이다.
신유빈이 등장하는 광고는 오는 13일부터 공개되며 신유빈이 활짝 웃으며 그릴리를 먹는 모습 등이 담긴다.
동원F&B는 광고에 이어 신유빈 인터뷰 영상과, 영상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 등 후속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은 당시 경기장에서 먹은 간식들이 연일 완판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신유빈이 지난 7월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 먹었던 납작 복숭아는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예약 판매 이틀 만에 완판됐다.
신유빈 선수가 납작 복숭아를 간식으로 먹는 모습은 당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 등에서 1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신유빈이 경기 도중 먹은 에너지젤도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됐었다.
이후 신유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 등으로 발탁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신유빈 측은 지난달 16일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