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환희(35)가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쓰러졌던 자신에게 도움을 준 역무원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환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룰루랄라 신나고 씩씩하게 아카데미를 가다가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어지럼증과 복통으로 강남역 계단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남겼다.
이어 “제게 다가와서 119 불러주고 마지막까지 보살펴주신 시민 두 분과 강남역 역무원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복 받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저 알아보시고 얼굴 가려주신 역무원분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지하철에 타고 있는 사진과 함께 “지금은 너무 멀쩡하다”며 “잠시 쉬면 낫는 그런 건가 보다. 지금 전 샤워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중이다. 모두 걱정 마시라”고 덧붙였다.
박환희는 2016년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최근 ‘법쩐’, ‘혼례대첩’, ‘닭강정’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섬유근육통 투병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박환희는 2011년 가수 빌스택스와 결혼한 후 이듬해 득남했다. 이후 결혼 1년 5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으며, 아들은 빌스택스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