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 /인스타그램

가수 지나(37)가 올린 의미심장한 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세상아’(Goodbye, worl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지나는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채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었다. 사진은 모두 흔들린 채 찍혔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구와 사진을 통해 불안정한 심경을 대변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게시물에 “지나씨 괜찮으신가요?”, “응원합니다” “돌아와요” “항상 힘내시고 힘내세요” 등의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는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한 지나는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등의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16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지나는 당시 미국 LA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A씨 등과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고 회당 1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상대”라며 반박했지만 재판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