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는 배우 이지훈(오른쪽)과 그의 아내./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

튀김 요리를 하면서 아이를 안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배우 이지훈 부부 모습을 두고 네티즌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의 명절인 ‘오봉’(お盆)’ 때 먹는 음식을 만드는 영상을 올렸다. 오봉절은 양력 8월15일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일본의 최대 명절로, 조상의 영혼을 대접하고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다.

영상을 보면, 이들 부부는 음식으로 당고, 튀김, 소면을 만들기로 결정한 후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그런데 식재료를 튀길 준비를 하는 와중에 딸이 잠에서 깬 것이다. 이에 이지훈은 딸을 안고 주방에 들어왔고, 이후 아야네는 딸이 옆에 있는 상태에서 기름에 튀김을 튀겼다. 일부 장면에서는 이지훈이 한 손으로 딸을 안고 주방일을 거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장면이 찍힌 캡처 사진들이 올라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지훈 부부의 딸이 화상을 입을까 걱정했다. 한 네티즌은 “화상 치료를 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아기가 너무 위험해 보인다. 아이 화상은 부모의 부주의함이 크다”고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네티즌들은 “아이 머리 꺾인 것이 애처롭다” “아기띠라도 해야 한다. 부엌에 있을 때 아이를 앞으로 안는 건 위험하다” “신생아 수준인 아이 앞에 두고 식재료를 튀길 수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2021년 결혼했다. 아야네는 1993년생으로 1979년생인 이지훈과 14살 차이다. 이들 부부는 유산 후 두 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한 후 지난 7월 득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