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교육문화재단은 30일 ‘제20회 경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암상은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낸 학자나 전문가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권영민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인문사회 분야), 박승범 서울대 화학부 교수(자연과학 분야),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생명과학 분야), 조계춘 KAIS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공학 분야), 김은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특별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부산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홀에서 열린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고(故)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사재 1000억원을 내 2004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