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배우 황정민(영화), 연출가 손진책(연극),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공로), 배우 신민아(굿피플), 김덕영 감독(독립영화)이 선정됐다.
영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황정민은 영화 ‘서울의 봄’과 ‘베테랑2′ 등에서 선보인 뛰어난 연기로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극 부문 손진책 연출가는 최근작 ‘햄릿’에서 깊이 있는 연출로 찬사를 받았다. 공로 부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은 영화인의 해외 진출과 세계화에 기여한 업적을, 배우 신민아는 불우 어린이와 독거 노인을 위한 기부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덕영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으로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1년 제정된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해 뛰어난 업적을 남겼거나 귀감이 된 예술인을 선정해 상금 각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