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13남매 대가족의 장녀로 유명한 배우 남보라(35)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남보라는 20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여행 중 가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자 친구에게 청혼받는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는 “미리 말을 했어야지. 너무 깜짝 놀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을 때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했는데 이제 알겠다”며 “1차는 놀라서 2차는 감동받아서”라고 말했다.

일본 여행 중 남자 친구에게 청혼 받은 남보라. /‘남보라의 인생극장’ 유튜브 채널

이어 “저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평생 동료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영상 설명란을 통해서도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연예계 데뷔 전 8남 5녀 대가족의 장녀로 ‘인간극장’ ‘천사들의 합창’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다수의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5년엔 남동생의 사망 소식을, 작년엔 또 다른 남동생의 발달장애 판정을 알려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