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뉴스1

배우 김새론(23)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영화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신재호 감독의 신작인 저예산 음악 영화를 촬영했다.

작품 관계자는 매체에 김새론이 출연하는 건 맞지만 구제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해 입건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그는 벌금 2000만원 형을 확정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새론은 잇단 구설에 휘말렸다.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던 작년 초 서울의 한 홀덤바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3월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해 화제가 됐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당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4월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다. 하지만 김새론의 음주운전 이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하루만에 배역에서 빠지게 됐다. 이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