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조세호가 아내와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고 있는 뒷모습이 찍혔는데 커플 명품 카디건이 눈에 띄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행 간 조세호’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부부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이들은 최근 결혼한 조세호 부부로 보였는데, 조세호는 옆얼굴이 살짝 보였다. 긴 생머리에 조세호보다 키가 커 보이는 아내는 뒷모습만 찍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두 사람의 옷차림이었는데, 샤넬 카디건으로 커플룩을 완성한 모습이었다.
이 카디건은 샤넬이 2023 S/S 시즌에 선보인 캐시미어 카디건으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불가한 제품이다. 가격은 5150달러(약 720만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블랙, 아내는 화이트 색상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블랙핑크 제니가 공항 패션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9세 연하의 아내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패션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개그맨 남창희가 맡았다. 축사는 배우 이동욱이 진행했으며 축가는 가수 김범수·거미·빅뱅 태양이 불렀다. 조세호 부부는 21일부터 약 10일간 이탈리아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명품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세호는 지난 5월에도 유튜브를 통해 남산이 보이는 용산 소재 신혼집을 공개하며 명품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소파에 덮인 담요와 쿠션은 에르메스 제품, 명품백 디자인의 화병은 루이뷔통 제품이었다. 조세호는 “집 디자인은 여자친구가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