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국숫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이달 초 자신의 유튜브 ‘이지현의 이지바이브’(EASY VIBE)에 생애 첫 아르바이트 경험 영상을 올렸다.
이지현은 “노후 계획에 대해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다. 장사를 고민 안 해본 건 아닌데 너무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해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런 기회를 통해 배워보는 건 정말 좋은 기회인 거 같다”며 처음으로 국숫집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그는 보건증을 발급받고 일터에 나섰다. 가게 직원을 따라 국수 조리법을 익힌 후 밀려오는 주문을 능숙하게 조리했다. 주부 10년 경력다운 조리 솜씨를 선보였지만, 주문 내역을 제대로 보지 않아 음식 하나를 빼놓고 내보내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이지현은 “(창업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손과 몸, 디테일한 것들이 익으면 가게를 좀 작은 평수로 해서 혼자서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이지현은 직접 부동산을 방문하며 발품을 파는 등 식당 창업을 위한 장소 물색에 나서기도 했다.
1998년 다국적 걸그룹 써클로 데뷔한 이지현은 2001년부터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2006년 탈퇴한 후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 나섰다. 그는 2013년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 뒤 슬하에 두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17년엔 안과 의사와 재혼했으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