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이 8일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 개발을 이끈 공로<본지 2024년 10월 24일 자 양상훈 칼럼>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출신 박사에게 협성사회공헌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이름은 국가 신변 보호를 받고 있어 밝힐 수 없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설립했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이를 엄선해 공헌상을 주고 있다. 2010년 이후 각계 인사 40여 명이 받았다.
ADD에서 평생을 한국 미사일 발전에 바친 수상자는 2016년 북한의 두 차례 핵실험을 겪고 고위력 미사일 개발을 떠올렸다. 김정은 지하 벙커를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으면 김에게는 핵이나 다름없는 공포 무기가 된다. 현무5는 세계 최중량인 8~9t의 탄두를 달고 가공할 속도로 내리꽂히며 땅속으로 파고들어가 폭발해 지하 벙커를 무너뜨린다.
/안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