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014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하는 모습. /조선일보 DB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하는 ‘2024년 국가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정치학회는 17일 “(정 전 의장은) 19대 국회의장 재임 시절(2014~2016) 여야 갈등 속에 국회의 역할을 지켰다. 청와대의 직권 상정 요구를 거부하고 직접 여야 지도부를 만나 타협안을 도출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가지도자상은 한국이 처한 불확실한 상황 속 사회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해 오늘날 한국을 건설하는 데 기여한 지도자를 기리고자 올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