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 /명세빈 인스타그램

배우 명세빈(49)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2일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예고 영상 등에 따르면 명세빈은 최근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났다.

명세빈은 “일탈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동해 바다를 좋아해 첫 일탈 장소로 양양을 택했다”고 했다.

명세빈은 마침 근처를 방문 중이던 배우 강래연과 함께 캠핑을 하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명세빈은 “30대에 이혼한 뒤, 한참 동안 일이 없었다”며 “모든 사람한테는 각자만의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그게 깨진 느낌이었다”라고 이혼 후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우 채림은 “방송가 사람들이 오픈마인드로 일할 것 같은데, 막상 현실에선 굉장히 보수적이다”라며 “이렇게 (명세빈처럼) 한 번 갔다 오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 같은 사람은···”이라고 말했다. 채림은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

명세빈은 강래연에게 “솔직히 (일이 없으니까) 돈도 없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가방도 팔아봤다”라고 했다.

진행자 황정음도 “저도 며칠 전에 중고 시장에서 모자를 팔았다. 직접 나갔더니 (상대방이) 많이 당황하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명세빈은 2007년 8월 결혼했으나, 5개월여 만인 2008년 1월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