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 /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31)가 어린 시절부터 스키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19일 배우 유인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제가 모기에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될 정도로 진물이 터지고 아프다”며 자신이 앓고 있는 스키터 증후군의 증상을 설명했다.

아이유는 “일종의 모기 알레르기 같은 병이다. 검색해 보면 나온다”며 유인나와 함께 스키터 증후군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기도 했다.

아이유는 “(모기에 물리면) 넓은 면적으로 퍼지고 붉어지고 부종처럼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물집도 잡힌다”며 “전 얼굴 쪽을 그렇게 물어서 흉이 진다. 저는 어릴 때 모기에 물려 심하게 앓았던 부분들은 지금도 살이 죽어 있다. 그 부분은 바늘로 찔러도 안 아프게 살이 죽어 있는 곳이 있을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래서 바퀴벌레보다도 모기가 더 싫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가 앓고 있다고 밝힌 스키터 증후군은 완벽한 치료법이 없다. 스키터 증후군 환자는 모기에 물렸을 때 면역 반응이 일반인보다 강하게 나타나 물린 부위가 붓고 물집도 생긴다.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에게 스키터 증후군이 더 자주 나타난다.

스키터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10일 이상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 또 물집 등을 방치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다.